에픽세븐 유저간담회 시청 후기 - 월급쟁이 분들께 이야기해야 뭐합니까... Latest Interest

자세한 영상은 여기로 https://www.youtube.com/watch?v=FV4VY4-q6Mw


간담회에 모인 사람들은 그동안의 논란거리에 대한 불만도 불만이고,
책임과 권한이 있는 제작진의 해명과 향후 대책방안을 듣고 싶어 갔을꺼예요.

근데 간담회 내내 제작진의 발언이 뭘로 일관했었나요?

1. 일련의 사건사고 죄송하다.
2. 문제는 검토중이며 수정하겠다.
3. ~월 까지 답변드릴 `예정`이다.
4. 확실한 내용은 1주년 간담회 기다려달라.

제작진 참석자들 직함을 보았습니다.

김형석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PD)
강기현 슈퍼크리에이티브 공동대표(CTO)
김윤하 슈퍼크리에이티브 기획실장
이상훈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사업실장

직급만 보면 뭔가 책임감 있는 답변을 기대할수 있을 법한데..
왜 즉답을 회피하는 발언만 반복할까요?

그냥 다 월급쟁이 대표, 월급쟁이 실장이예요. 무슨 권한이 있겠어요? 
공동대표요? 아마 이업무의 대표는 너, 이 업무의 대표는 너 나누신것 같네요.
말은 공동대표라고 하지만, 속사정은...

`나 이 업무만 책임지고 할래. 나머지는 신경쓰기 싫어, 니가해`
`그래, 각자 자기 업무에서 책임지고 일하자`

이거예요. 대표 뒤의 명칭이 추가로 있는거 보시면,
일반적인 회사의 각자 대표이사가 아니라 해당업무
총책임자(부서장)라고 해야 맞을것 같아요.

그러지 않고서야 저렇게 두루뭉술한 이야기를 할리가 없으니까요.
 
그럼 각각의 월급쟁이가 회사 정책의 의사결정 권한이 있을까요?
책임있는 발언 할수 있을까요? 
사회생활 조금이라도 하면 아시겠지만...못해요. 할수가 없어요.

번외로...한국매출 15% 발언한 스마게 메가포트 최진환 사업팀장은 어떨까요?
유저의 입장은 물론이고 회사 입장에서 이 사단이 나게 한 장본인으로 지적하고 있는데요.
일반적인 시점에서 보면 이 자리를 빌어 `인사조치 했습니다. 사직했습니다.`
이정도 쯤 이야기가 나와야 `아 그래도 이사람들이 유저 생각할 줄은 아네`
이럴텐데...사과만 하고 끝났죠?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설마 스마게 정도의 기업이 지금 일련의 문제에 대한 분석이 안됐을까요?
확실한 답변 1주년 간담회 기달려달라고 했는데, 그거 진짜로 준비가 안되서 그렇게 말했을까요?
어느정도의 예상 방안은 준비는 다해놨을꺼예요.

저분들이 월급쟁이라고 생각하면 왜 저러는지 간단합니다.
저 분들 상위의 결재권자 컨펌이 안떨어져서 말 못하는거예요.

아마 제작사의 결재경로상 승인했다 하더라도 자금집행 관련
스마게홀딩스의 협조 없으면 움직일수가 없을꺼예요.

그렇다고 스마게홀딩스 대표이사가 그 자리 가겠어요? 안가죠.
`유저의 목소리는 제작사가 들으셔야죠^^`

몇몇분들이 사퇴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
월급쟁이 마인드로 봅시다. 

책임은 법인과 법인구성체 의사결정이 한거지, 내가 한게 아닌데?
내가 왜 총대매고 사퇴 해야될까요?
그냥 욕 한번 세게 먹고 술한잔 하면서 넘기면 되지.
그런게 월급쟁이들 삶 아니겠어요?


제가 봣을때는 중간에 천장가챠 40번 및 1,320만원 과금은
컨펌 안떨어진 사항인데, 공동대표이신분이 그날 분위기 보고 말실수 하신것 같아요.

거기 계신분들은 물론이고, 참가한 제작진도 새벽 3시까지
각자 서로 뺨맞고 주먹 맞는 안타까운 간담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결론 : 그분들 흔들어봐야 답나올거 없습니다.

저는 그게임 안한게 다행인것 같아요.

안타까운 국산게임 현실을 본것 같기도 하구요.

참석하신분들이 다들 그래도 좀 착하신게,
이 사단 날정도로 다른 업계에서 이렇게 간담회 열었으면

`됐고, 당장 책임자 불러와! 당신들(너네들)이랑 이야기 할게 없어`

이런말 나왔을것 같아요.